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11일 영상녹화 방식으로 ‘체코포럼2000’에서 EU와 양자간투자협정(BIA) 체결 의향을 표출했다.
차이 총통은 11일 작년에 이어 금년의 제25회 ‘체코포럼2000’ 화상회의 개막식에서도 영상녹화 방식으로 연설을 했다. 차이 총통은 연설에서 미국 ‘국립민주주의기금회 (NED)’ 전 회장 칼 거쉬만(Carl Gershman)의 ‘체코포럼2000 국제용기책임상’ 수상에 대해 축하를 표하며 타이완은 칼 거쉬만의 지지와 협조 아래 아시아에서 최초로 민주주의 옹호 촉진을 위한 ‘타이완민주주의기금회’를 창립했는데 내년은 기금회 창립 20주년이라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권위주의적 체제는 그들이 채용하는 모드는 민주주의 제도보다 시대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고 더욱 깊이 믿게 된다며 권위주의적 체제는 회색 지대 활동, 군사 위협, 정보 조종을 통해 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국민의 신심을 잠식하고 사회를 분열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진두에 서서 맨 먼저 이러한 공격을 받는 타이완은 이러한 협박에 대항하는 데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타이완은 경험을 공유하고 이념이 비슷한 국가와 함께 자유 민주적인 세계 질서를 지키면서 권위주의적 체제가 가져온 미증유의 난제에 대응할 것이라며 경제 쇠퇴, 기후 변화, 신흥 질병, 무기 확산 방지, 테러리즘, 안전한 공급사슬 등 국제 사회가 다루고 있는 이슈에 대해서도 타이완은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치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또한 타이완은 고 정밀도 제품 제조, 인공지능, 재생에너지, 바이오테크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 작용을 발휘해 더욱 다원하고 강인성이 높고 간섭을 방지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사슬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EU와 타이완 간의 양자간투자협정 체결을 통해 공동 이익을 강화하고 공유 가치를 응집하길 바란다며 타이완은 책임을 질 준비가 되어있으며, 파트너의 지지를 당연한 것이로 여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이 기회를 통해 비슷한 이념을 지닌 유럽 우호국에 깊이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코로나 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타이완을 도와준 리투아니아, 폴란드, 슬로바키아, 체코에 특히 감사함과 동시에 거대한 압박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금년 내에 타이완과 상호 대표처를 설립하기로 결심한 리투아니아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체코포럼2000’은 바츨라프 하벨(Vaclav Havel) 전 체코 대통령 등이 1996년 공동 발기한 상설적인 글로벌 의견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