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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개입, 타이완-화이자 백신 선구매계약 무산돼

  • 2021.02.17
  • jennifer pai
중국 개입, 타이완-화이자 백신 선구매계약 무산돼
미국 제약사 화이자(Pfizer)와 독일 바이온테크(BioNTech)가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 -사진: AFP

코로나 19의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타이완 유관 당국에서도 백신 확보에 적극 나섰다. 이와 관련해 일전에 2천만 회 분량의 백신 선구매 계약을 진행 중이며, 이중 1천만 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500만 개는 기타 제약사 백신이라고 밝혔으나 나머지 500만 회 분량의 제공 제약사를 발표하지 않아 의문을 샀던 바 있는데, 이에 대해 중앙전염병대책지휘센터 천스중(陳時中) 지휘관은 17일 해명을 했다.

천 지휘관은 이날 오전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기타 500만 회 분량의 백신은 영국 화이자(Pfizer / BioNTech) BNT백신이며 작년말 선구매 계약을 맺기 바로 전, 게다가 아직 대외적으로 밝히기 전에 중국이 정보를 입수하고 개입하면서 화이자 제약사와의 코로나 19 백신 선구매 계약은 무산이 되었다고 밝혔다.

천 지휘관은 인터뷰에서 “그때 우리는 직접 BNT와 협상을 진행했으나 끝내 (무산됐다).., 당시 언론에 배포할 보도문도 다 작성했는데 이게 알려지자 타이완이 잘 되는 걸 보고싶지 않은 사람이 있어서 그런지 무산됐습니다”라고 500만 회 접종 분량의 백신 선구매 계약이 무산된 것을 확인했다.

이 밖에 타이완이 중국 백신을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서 천 지휘관은 ‘중국 백신은 타이완의 백신 구매 명단에 없다’라며, 또한 중국 백신은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후보 백신 명단에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 jennifer pai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는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감염병혁신연합(CEPI)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코로나 19 백신의 공동 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로 특히 저소득 국가, 개발도상국가 등 자국에서 백신 구매가 어려운 국가를 대상으로 배분하는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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