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 총통의 양안 평화 담화에 대해서 중국 국무원 타이완판공실은 ‘92년 협의’를 재천명했다.
차이이원(蔡英文) 총통은 9일 국가안전 고위급 회의를 마친 후 총통부 ‘열린 홀’에서 가진 담화에서 ‘베이징 당국이 대립을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타이완은 대등,존엄의 원칙 아래 의미 있는 대화를 가질 의욕이 있다고 밝혔다.
중국 국무원 대타이완판공실은 차이 총통의 담화와 관련해 ‘양안관계의 기반은 92년 협의에 있다’라며 1992년 양안 간이 타이완의 최전방 진먼(金門)섬에서 합의한 협의(92共識)를 재천명했다.
중국 국무원 타이완판공실 마샤오광(馬曉光) 대변인은 9일 기자들 질문에 서면 답변에서 ‘양안관계와 양안 협력 교류는 모두 92년 협의를 정치적 기반으로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샤오광 대변인은 2008년에서 2016년 사이 양안관계가 평화적으로 발전하는 신국면을 전개할 수 있고, 평화와 안정적인 환경 및 협력 발전의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협의 쌍방이 ‘타이완 독립을 반대’하며, ‘92년 협의에 준수’한다는 공통의 정치 기초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차이 총통은 9일 담화에서 “양안간의 평화는 타이완의 일방적인 문제가 아니며, 관건적인 열쇠는 중국의 손에 쥐어져 있다”면서, 그동안의 경험이 말해 주듯 "타이완에 대해서 언어문자나 군사도발 등 문공무혁(文攻武嚇)의 압박을 해서는 양안관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을 역사가 가르쳐 줬다"고 지적했다.
차이 총통은 담화에서 “전세계 중화권 전통 명절을 맞아 중국 국민의 신춘 평안과 건강을 빌며 양안간의 안정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jennifer p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