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서 50대 초반 남성이 독감 백신 접종 열흘 후 '길랑 바레 증후군(급성 감염성 다발성 신경염)' 증상이 나타난 데 대해 질병통제서 좡런샹(莊人祥) 부서장은 26일 '그동안의 관련 연구에 따르면 독감백신이 길랑 바레 증후군을 초래했다는 사례가 거의 없으며, 극소수의 연구에서는 아주 미세한 관련성을 지적한 바 있다'고 밝혔다.
좡 부서장은 '그러나 사실 해당 질병은 우선 다른 감염에 의한 것인지 파악해야 하는데, 만약 환자 가족들이 발병의 원인은 독감백신과 관련된 것이라고 여길 경우 질병통제서 예방접종 피해 구제 부문에 넘겨 전문가들의 심의를 받아볼 것'을 권장했다.
좡런샹 부서장은 '타이완에는 공비 백신 업체 3개사가 있으며 그동안 400만 대를 주사했지만 올해 한국에서 발생한 상황과 유사한 사례가 발생한 적은 없다'며 아울러 올해 타이완 내 독감백신 접종 후 불량 반응을 보인 상황은 모두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싱가포르에서 사노피(Sanofi) 독감백신 접중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데 대해 싱가포르 정부와 그 원인을 확인하는 중에 있다고 좡 부서장을 밝혔다. 또한 한국에서 총 48건의 독감백신 접종에 따른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는 보도에 대해서 좡 부서장은 '한국은 지금까지 독감백신 접종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하지 않았다'며 한국인이 접종한 독감백신의 생산지, 브랜드, 로트번호가 모두 동일한 것이 아니므로 현지에서는 독감백신 접종을 중단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jennifer p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