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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절 연휴 시작… 의사 “쫑즈, 하루 한 개 이하 섭취 권장”

  • 2025.05.30
  • 안우산
단오절 연휴 시작… 의사 “쫑즈, 하루 한 개 이하 섭취 권장”
단오절을 하루 앞두고 타이베이 남문시장이 쫑쯔를 사러 온 사람들로 붐빈다. - 사진: CNA

타이완의 단오절 연휴가 오늘(30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단오 전통음식인 쫑즈(粽子)의 과도한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황루이(黃如薏) 타이베이츠지(慈濟)병원 가정의학과 의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쫑즈는 고열량·고당분 식품으로, 하루 한 개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황 의사에 따르면, 찹쌀로 만든 쫑즈 한 개는 평균 350~500kcal로, 당분 함량은 하루 권장량의 절반 수준인 20~25g에 달한다. 또한 혈당지수가 높아 과다 섭취 시 비만, 소화불량, 혈당 급상승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황 의사는 당분이 체내에 들어오면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을 낮추지만, 과도한 당분 섭취는 ‘인슐린 저항성’을 초래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특히 당뇨병이나 신장병 등 만성질환자는 더욱 신중하게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식욕 증가, 소변량 증가, 체중 감소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을 것을 권장했다.

건강한 쫑즈 섭취를 위한 다섯 가지 요령도 제시했다. 첫째, 하루 한 개 이하, 간식이 아닌 한 끼 식사로 섭취하기. 둘째, 찹쌀 대신 흑미나 오곡미 등 고섬유질 곡류로 대체하기. 셋째, 인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소스 대신 식초 등으로 대체하기. 넷째, 채소와 국물 요리를 먼저 먹고 쫑즈를 섭취하기. 다섯째, 연휴 후 2주간 운동량을 늘리고, 하루 섭취 열량을 500kcal 줄이기.

또한 황 의사는 쫑즈에 자주 사용되는 가공육, 달걀 노른자, 말린 오징어 등은 고지방·고나트륨·고당분 재료로, 신장, 췌장,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상대적으로 건강한 표고버섯, 토란, 콩류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顏佑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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