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통 특사로 임명돼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5개 주요 수교국 순방에 나선 린자룽(林佳龍) 중화민국 외교부 장관은 순방 네 번째 목적지인 벨리즈를 찾았다.
오늘(31일) 중화민국 외교부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린자룽 외교장관은 29일 벨리즈 도착 후 가장 먼저 프랜시스 폰세카(Francis Fonseca) 벨리즈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가지고 프랜시스 폰세카 장관이 주재하는 타이완-벨리즈 수교 35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했다.
린자룽 장관은 양자회담에서 벨리즈 정부가 유엔 체제와 세계보건기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POL) 등 국제기구에 대한 타이완의 참여를 오래 지지해 왔고, 또한 타이완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향한 중국의 위협에 관심을 가지고 타이완을 응원하는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주는 등 구체적인 행동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쌍방은 인프라 건설과 공공보건, 농업, 환경 지속가능성, 정보기술, 문화교육, 여성 권리 부여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계획의 진행 상황을 검토하고 각 협력 계획에서 거둔 성과를 확인했다.
이어 양국 외교장관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타이완-벨리즈 수교 35주년을 축하하는 공동 보도자료를 내며 양국의 두터운 우의를 보여줬다.
그 다음날인 30일, 린 장관은 벨리즈의 조니 브리세뇨(John Briceno) 총리와 아침식사를 함께한 뒤 조니 브리세뇨 총리의 동행 아래 타이완이 지원 중인 ‘산페드로 병원’ 프로젝트의 건설 상황을 시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