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자룽(林佳龍) 중화민국 외교부 장관은 중국 해방군이 1월 1일 발표한 ‘중국인’ 동영상에 대해 전형적인 통일 전선 전략이자 인지전으로, 영상물을 통해 가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중국 공산당의 정치적 의도에 맞서 우리 정부는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의 정책과 주장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타이완의 양안 및 국제관계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해방군이 지난 1일 공개한 1분 55초 짜리 ‘중국인(中國人)’ 영상에는 홍콩 출신 배우이자 가수인 류더화(劉德華)의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공산군의 훈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마룽(馬龍) 중국 탁구선수의 타이완 방문, 타이완 운동선수 대표단의 입장 장면 등을 담고 있다.

중국 해방군이 1일 공개한 <중국인>제목의 뮤직비디오. 홍콩 배우이자 가수 류더화(劉德華)의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군사훈련 화면을 담고있다. -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린자룽 외교부장은 중국 해방군이 타이완에 위협을 과시하려 하면서 동시에 양안 교류 내용을 삽입한 것은 일종의 인지전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은 중국 공산당이 정치 우선주의에 기반해 있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며, “총통이 언급한 4개의 평화행동방안(4대 기둥 행동방안)과 4가지 원칙을 고수해 타이완의 양안과 국제 관계의 기초를 다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입법원 외교위원회 특별보고에 참석한 린 외교부장은 최근 해외 방문 성과를 보고하며, 지난해 라이 총통이 미국을 경유해 태평양 우방국을 방문한 것이 우방 고위층 및 이념이 가까운 나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고, 구체적인 외교업적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가치외교’ 정신을 이어나가 민주, 평화, 번영의 방식으로 외교적 지지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