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국내 제조업 상장 기업들이 지난해 지출한 연구개발(R&D)비가 뉴타이완달러 6천 927억원(한화 약 29조1,765억2,400만 원. 2024년 5월 6일 다음 환율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민국 경제부 통계처는 앞서 타이완 증권거래소가 공시한 타이완 국내 제조업 상장사 1,101개사의 개별 재무보고서를 기반으로 한 최신 '산업경제 통계' 결과를 오늘 6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발표했다.
통계 결과에 따르면, 타이완 국내 제조업 상장사들의 지난해 전체 순영업수익은 뉴타이완달러 18조 8,700억 원(한화 약 795조 990억 원. 2024년 5월 6일 다음 환율 기준)으로 전년 대비 1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순영업수익이 가장 큰 국내 제조업 상장사는 세계 최대 전자기기 위탁생산 서비스(EMS)업체인 훙하이(鴻海, 폭스콘)였다.
훙하이는 지난해 기준 누적 순영업수익이 뉴타이완달러 3조 4,486억 원(한화 약 145조2,550억3,200만 원)을 기록하며 국내 제조업 상장사 중 순영업수익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TSMC와 페가트론(和碩)이 각각 뉴타이완달러 2조 1,533억 원(한화 약 90조6,969억9,600만 원), 1조 1,820억 원(한화 약49조7,858억4,000만 원)의 누적 순영업수익을 올려 나란히 2,3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순영업수익에서 1위 자리를 훙하이에게 내준 TSMC인 것으로 나타났다. TSMC의 지난해 누적 영업이익은 뉴타이완달러 9,074억 원(한화 약 38조2,196억8,800만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국내 제조업 상장사 1위에 올랐다. 이어 UMC(聯電, 뉴타이완달러 487억 원, 한화 약 2조512억4,400만 원), 미디어텍 (聯發科, 뉴타이완달러 423억 원, 한화 약1조7,816억7,600만 원) 순이다.
한편 타이완 국내 제조업 상장사는 지난해 역대 최고 연구개발(R&D)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결과에 따르면, 타이완 국내 제조업 상장사는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뉴타이완달러 6천 927억원(한화 약 29조1,765억2,4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의 연구개발비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전년(2022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연구개발비용 추이를 살펴보면,TSMC가 지난해 제조업 상장 기업 중 연구개발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 결과에 따르면 TSMC는 지난해 국내 제조업 상장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뉴타이완달러 1,787억 원(한화 약 7조5,268억4,400만 원)의 연구개발비를 썼다.
이어 미디어텍이 뉴타이완달러 806억 원(한화 약3조3,948억7,200만 원)으로 2위를, 리얼텍(瑞昱)이 뉴타이완달러 201억 원(한화 약8,466억1,200만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