겅솽(耿爽) 주유엔중국부대표가 지난 3일 유엔안보리회의에서 타이완의 지진에 대한 국제사회의 위로와 관심에 감사의 뜻을 밝힌 데 대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5일) 타이완 지진 피해를 이용해 국제적으로 인지작전을 벌이는 중국의 파렴치한 행태를 규탄한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류용지엔(劉永健) 외교부 대변인은 타이완에 대한 정치적 계산만 있을 뿐 조금의 선의도 없으며 권력의 본질만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것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류 대변인은 중화민국(타이완)은 주권독립국이고 중화인민공화국과 서로 종속되지 않는다며 타이완의 민선정부만이 2350만 명의 타이완 국민을 국제적으로 대표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화인민공화국은 타이완을 지배한 적이 없고 타이완도 결코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가 아니라는 것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객관적 사실이자 현황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화롄 지진 발생 이후 많은 국가와 국제기구가 타이완 정부와 국민에게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따뜻한 국제사회의 위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