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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외교, 中 국무원 총리 ‘하나의 중국’ 원칙 발언에 “진부한 이야기”비판

  • 2024.03.05
  • 진옥순
臺외교, 中 국무원 총리 ‘하나의 중국’ 원칙 발언에 “진부한 이야기”비판
외교부는 유럽의회가 타이완과 중국은 서로 종속되지 않는다고 강조한 두 결의안을 채택한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 사진: Rti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 5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리창(李強) 중국 국무원 총리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주장한 데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중국의 '정기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회의(제14기 2차 회의)가 오늘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이날 대회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업무보고를 갖고 양안 문제와 관련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공식'(九二共識·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을 견지하고 타이완의 독립, 분열 시도와 외래 간섭을 결연히 반대한다고 말하며, 향후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류융지엔(劉永健) 중화민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언론 질문에 답변을 통해 리창 총리의 주장은 “진부한 이야기”라고 지적하며, 중화민국 타이완은 주권이 독립된 국가로 중화인민공화국과 서로 예속되지 않고 중화인민공화국은 단 하루도 타이완을 통치한 적이 없다”며 리 총리의 발언에 반박했다.

그러면서, “타이완의 주권적 지위를 왜곡하는 어떠한 발언도 타이완해협의 현 상태와 국제사회에서 공인하는 객관적 사실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하며, 타이완은 총통 대선을 치른 후 수백 명 외국 정부 인사들이 타이완에 축하해 줬는데, 타이완은 자유민주주의적 가치를 계속해서 굳건히 지키고 적극적으로 이념이 비슷한 국가들과 손잡고 세계 및 지역의 민주주의, 평화, 안정을 유지하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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