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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中 풍선 여드레 연속 타이완 상공 비행에 “우리 軍무기 소모하게 하려는 의도”

  • 2024.01.09
  • 손전홍
국방부, 中 풍선 여드레 연속 타이완 상공 비행에 “우리 軍무기 소모하게 하려는 의도”
왕자쥔 중화민국 국방부 연합작전계획처 부처장이 9일(타이완 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발언 하고 있다.[사진 국방부 제공]

중화민국 총통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점에 중국이 타이완 주변에 정찰용으로 의심되는 풍선을 여드레 연속 날려 보낸 것에 대해 중화민국 국방부는 중국 풍선의 주요 목적은 회색지대 기습으로 인지작전을 통해 우리 군의 무기를 소모하게 하려는 의도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늘 9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국방부는 타이완 인근 상공에서 공중 풍선 4개를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1일을 시작으로 정찰용으로 의심되는 중국 풍선들이 여드레 연속 타이완 인근 상공을 통과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국방부는 중국 공중 풍선은 이미 여러 개의 국제 항공노선에 영향을 미쳐 여객기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했다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국방부는 “최근 타이완 상공에서 포착된 공중 풍선의 주요 목적은 회색지대 기습과 인지작전”이라면서 “(관련 상황을) 즉시 민간항공 당국에 통보해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오늘 9일 밝혔다.

중국 풍선에 대한 군의 대처와 관련해 국방부 연합작전계획처 왕자쥔(王家駿) 부처장은 오늘 9일 기자회견에서 위험 정도에 따라 대처 방식이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만약 상대방의 목적이 인지작전이라면 적이 우리 군의 무기를 소모하게 하려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도록 우리 군은 공중 풍선이 넘어오더라도 격추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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