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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타이완 프랑스 대표, 최우선 과제로 ‘타이완과의 파트너 관계 구축’ 꼽아

  • 2023.11.06
  • 손전홍
주타이완 프랑스 대표, 최우선 과제로 ‘타이완과의 파트너 관계 구축’ 꼽아
천지엔런 중화민국 행정원장이 지난 10월 11일 행정원에서 프랑크 패리스 주타이완 프랑스 대표와 만나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는 모습.[사진 CNA DB]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외교 고문을 지낸 프랑크 패리스(Franck Paris)주타이완 프랑스 대표는 오늘 6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현재 (프랑스의) 최우선 과제는 타이완과의 파트너 관계 구축”이라고 밝혔다.

타이완-프랑스 양국 관계 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프랑크 패리스 주타이완 프랑스 대표는 6일 “저에게 주어진 임무는 타이완과의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며 “각계에서 양안 충돌 혹은 미-중 경쟁에 신경을 더 쓸 수 있지만, 프랑스는 타이완과의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마크롱 대통령이 설정한 두 가지 주요 지정학적 우선 순위는 인도-태평양과 아프리카”이며 “프랑스는 아프리카에 비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남긴 족적이 적어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다시 설계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이것이 자신이 주타이완 프랑스 대표로 부임하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는 타이완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각계가 회합할 수 있는 실험실(laboratory)일뿐 아니라 전략적 역할(important player)을 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타이완은 남태평양에 우방국이 여럿 있고 이에 따라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7월 말 역사적인 남태평양 순방을 마친 뒤 곧바로 관계자들을 만나 남태평양 지역에서 타이완과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도체의 미래와 관련한 우세를 잡은 프랑스는 타이완이 유럽에 진출하는 출입문이 될 수 있다”면서 타이완의 유럽 진출을 돕는 중간다리 역할을 자처했다. 패리스 대표는 “타이완이 ‘과학적인 프랑스’를 재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며, 타이완에 진출한 프랑스 기업, 커뮤니티와 연합해 ‘팀 프랑스’ 형태로 타이완 전국에서 홍보 활동을 펼치며 이를 통해 프랑스를 타이완 청년들의 해외 유학 및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주류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랑크 패리스 주타이완 프랑스 대표는 프랑스 내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가장 신임하는 외교 정책 고문으로 평가 받는 인물이다.

지난 8월 정식 부임 후 매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패리스 대표는 차이잉원 총통을 비롯해 타이완 주요 정부부처 수장, 기업 총수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최근 관저에서 타이완 국내외 언론사를 초청하여 다과회 행사를 거행하고 타이완-프랑스 관계의 향후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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