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사이버 여론몰이 집단이 틱톡 등 플랫폼에서“미국이 중국을 자극하여 타이완해협에서 전쟁이 일어나기를 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유포하고 있는 데 대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 24일 규탄하고 나섰다.
외교부는 오늘(24일) “최근 중국이 사이버 여론몰이 집단을 동원해 틱톡 등 플랫폼에서 ‘중국의 부상을 억제하기 위해 타이완해협에서 전쟁을 유도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포하며‘미국이 중국을 자극하여 타이완해협에서 전쟁이 일어나기를 원한다’는 거짓 주장을 통해 대타이완 군사적 위협에 대한 구실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가짜 소식은 2021년부터 다양한 형식으로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서 유포되며 진위를 왜곡하는 논술을 통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받아들이도록 국제사회에 거듭 강요해 왔다”며, “이러한 시비를 전도하고 거짓말을 퍼뜨리는 중국의 행위에 강렬히 반대하고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교부는 “타이완해협 긴장의 핵심 원인은 결코 타이완, 미국, 민주주의 진영이 아닌 대외 확장의 야망을 갖고 현황을 바꾸려는 중국 권위주의 정부에 있다”고 밝히며, “군용기와 선박을 파견해 타이완해협 중앙선을 침범하고, 타이완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시행하며 오래된 국제교류 또는 상호방문, 국제회의 참가를 군사적 도발의 구실로 삼는 등 중국의 행위는 타이완해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및 안정에 대한 최대의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아울러 “타이완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계속해서 비슷한 이념을 가진 모든 국가와 긴밀히 협력하여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공동으로 지키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수호해 나갈 것이며, 이에 따라 중국 측은 터무니없는 논술로 인지전을 벌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