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군이 오늘 7월 24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중국군의 무력 침공 상황을 가정해 진행하는 연례 합동군사훈련인 ‘한광 39호(漢光)’ 훈련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한광39호’ 훈련 첫날인 오늘 타이베이시를 비롯해 타이완 북부 7개 지역에서는 주민을 대상으로 민간 방공훈련인 '완안(萬安)’ 훈련도 펼쳐졌다.
타이완군은 ‘한광 39호’ 훈련 첫날인 오늘 24일 전력보존 위주의 훈련을 실시했다.
전력보존 훈련은 중국군 침공을 가정해 타이완 서부 기지에 배치된 주력 전투기들을 타지역으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시작했다.
유사시 최단 시간 내에 공군의 전력을 타지역으로 신속히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훈련에서 서부 자이(嘉義) 공군 기지에 배치된 F-16 전투기 9대가 오늘 오전 동부 타이둥 즈항(志航) 기지로 이동했으며, C-130 수송기 3대도 남부 핑둥에서 타이둥으로 이동했다.
한편 오늘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간 지역별로 중국군의 공습을 가정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방공훈련인 '완안46호' 훈련도 실시된다.
'한광39호' 훈련 첫날인 오늘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까지 30분 동안 타이베이시, 신베이시, 타오위안시, 이란현을 비롯해 타이완 북부 7개 지역에서 '완안46호' 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중화민국 국방부가 발송한 ‘완안46호’ 훈련 시작을 알리는 안내 문자와 함께 사이렌이 울리자 운행 중인 차량은 즉시 정차했고, 주민들(차량 운전자 포함)은 군경의 지도 하에 신속하게 가까운 인근 대피소로 대피했다.
아울러 오후 2시 훈련 종료(방공경보해제)를 알리는 문자가 도착하며 북부 7개 지역 주민 모두 일상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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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4일 오후 2시 중화민국 국방부가 발송한 완안46호 훈련 종료 안내 문자.[사진 Rti한국어방송 손전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