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군이 중국군의 무력 침공 상황을 가정해 진행하는 연례 합동군사훈련인 ‘한광 39호(漢光)’ 훈련을 오는 7월 24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한광39호’ 훈련 기간 동안 타이완 북부, 동부 등 지역에서는 주민을 대상으로 민간 방공훈련인 '완안(萬安)’ 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화민국 국방부 작전계획실 연합작전처 처장 린원황(林文皇) 소장은 오늘 11일 연례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월 24일에서 28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는 연례 최대 규모의 군사합동훈련인 한광39호 훈련 계획과 중점 사항을 발표했다.
린원황 소장은 “이번 한광39호의 훈련 목표는 크게 전력 보전, 해상 요격 및 방어력 강화, 국토방위작전 등 3가지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 ‘어디든 전쟁터이며 항상 훈련한다’라는 원칙 아래 국군의 전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올해 한광39호 훈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한광39호' 훈련이 실시되는 동안 중국의 공습에 대비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완안46호' 방공훈련도 펼쳐진다.
완안46호 훈련은 오는 7월 24일에서 27일까지 지역별로 나눠 수도권인 타이완 북부를 시작으로 남부, 동부, 외딴섬 펑후(澎湖), 진먼(金門), 마쭈(馬祖)를 비롯해, 중부 지역 순으로 진행된다. 전 국민이 참여하는 완안46호 훈련에서는 지하 대피소로 이동하는 훈련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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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안46호' 방공훈련 일정. [사진 중화민국 국방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