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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에 중국인들의 불만 쏟아져, “국가 위해 싸우지 않겠다” 논쟁 확산

  • 2023.06.09
  • 안우산
中 정부에 중국인들의 불만 쏟아져, “국가 위해 싸우지 않겠다” 논쟁 확산
타이완 국립정치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초빙 교수 왕신셴(王信賢)은 중국 청년이 중국 정부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주요 계층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은 지난 5월 중국 하이난성(海南省) 하이커우(海口市)의 대학 졸업생들이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모습이다. - 사진: 중신사(CNS)

타이완 국립정치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초빙 교수 왕신셴(王信賢)은 중화민국 대륙위원회의 ‘2023년 5월 중국대륙 및 양안 정세 브리핑’에서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국가를 위해 싸우지 않겠다(不願為國而戰)”는 논쟁은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애국주의’가 더 이상 국민의 불만 및 생계 유지의 어려움을 막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왕 교수는 국제기구 조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정부에 대한 중국 국민의 안전감과 신뢰도가 다른 국가에 비해 높았으나 최근 경제 불황, 실업률 급증, 조령모개의 코로나19 정책 등의 문제로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며, 공산당의 고도 집권으로 인해 중국 국민의 불만이 공산당 중앙으로 직접 향하게 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정부의 과도한 봉쇄 정책은 높은 청년 실업율을 초래했는데 2021년 말 이후 계속 증가해 지난 4월 20.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제로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백지운동(白紙運動)을 비롯한 행동들이 바로 정부에 대한 청년들의 불만 표출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왕 교수는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사회가 점차 초조해지고 국민 간의 충돌도 빈발하게 되었다며, 중국 정부가 불리한 발언에 극도로 민감하고 검열 시스템을 무한 확대하는 것은 미래 중국 사회에 예상치 못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顏佑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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