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 총리 리즈 트러스(Liz Truss)의 타이완 방문이 “타이완의 안보를 대가로 자신의 존재감과 가시성을 높이려는 시도”라고 일부 영국 정부 관계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중화민국 외교부는 “리즈 트러스 전 영국 총리는 타이완을 지지하는 우리의 오래된 친구로, 그의 방문을 우리 정부가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즈 트러스 전 영국 총리는 중화민국 정부의 초청으로 오늘(16일) 타이완을 방문한다. 리즈 트러스 전 총리의 타이완 방문은 타이완 안보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영국 의원들의 우려 속에, 류융지엔(劉永健) 중화민국 외교부 대변인은 “영국 장관급 인사가 타이완을 방문하는 것은 27년 만”이라며 환영을 표하면서, “트러스 전 총리의 내방에 대한 외교부의 중시는 예우 수준과 일정 안배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리즈 트러스 전 총리는 타이완의 든든한 오랜 친구이며, 트러스 장관 임기 동안 영국 정부는 개별적으로 또는 기타 G7 회원국과 공동으로 타이완해협 평화 및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했고, 이 외에 영국이 타이완해협의 평화 및 안정을 확보하는 데 명확한 이익을 지니고 있다고도 표명한 바 있다”고 재강조했다.
한편, 지난 14일에 치러진 태국 총선과 관련해,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태국이 총선을 무사히 치르고 민주주의를 실천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타이완과 태국은 경제, 무역, 농업, 관광 등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매우 밀접하며, 앞으로 타이완은 기존의 양호한 기초를 바탕으로 태국 새정부와 협력 관계를 심화하여 공동으로 역내 번영, 평화 및 안정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