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타이완에서 열린 미국과 타이완 간 2차 무역협정 협상이 일부 분야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마무리된 가운데, 중화민국 주미대표 샤오메이친(蕭美琴)은 타이완과 미국 양측이 높은 수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빠른 시일 안에 보다 구체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밝혔다.
샤오메이친 중화민국 주미대표는 22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음력 설인 춘절(春節)을 맞아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열린 춘절 퍼레이드 행사에 참석해 이와 같이 말했다.
샤오메이친 주미 중화민국 대표는 이날 춘절 퍼레이드 행사에서 전날인 21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 애도를 표했다.
또 “이번 LA 총기 난사 사건 관련 부상,사망자 명단에 타이완인이 포함돼 있냐” 묻는 기자의 질문에 샤오메이친 주미 중화민국 대표는 아직 확인된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미국과 타이완 양측이 타이완에서 무사히 2차 협상을 마친 '타이완-미국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US-Taiwan Initiative on 21st Century Trade)'의 향후 발전을 묻는 질문에 샤오메이친 주미 중화민국 대표는 “협상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타이완과 미국 양측 모두 높은 수준의 공감대를 형성했고, 나아가 양측은 앞으로 세부사항 일부에 대하여 확인(검토)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빠른 시일 안에 보다 구체적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타이완-미국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의 3차 협상 일정 및 장소에 대해 샤오 주미 중화민국 대표는 “기대한다”는 입장은 내비쳤으나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피했다.
샤오 주미 중화민국 대표는 “협상이 차근차근 계속해서 잘 이어나가며 보다 완벽하고 보다 풍성하고 실질적인 무역 이니셔티브가 가능한 가장 빠른 시간 내 완성되어, 쌍변 무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샤오 주미 중화민국 대표는 이어 타이완과 미국은 협력 항목이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고, 뿐만 아니라 최근 몇년 사이 양국은 교육 이니셔티브, 쌍변 경제-무역 담판, 경제번영파트너십대화(EPPD) 및 타이완해협의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발전이 있었으며, 타이완은 또 전면적이고 광범위하게 미국과 함께 양측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이익이나 공유가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