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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G20서 ‘타이완해협 평화 지지한’ 블링컨 美 국무장관에 “깊이 감사”

  • 2022.07.11
  • 손전홍
외교부, G20서 ‘타이완해협 평화 지지한’ 블링컨 美 국무장관에 “깊이 감사”
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타이완과 중국 양안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사진=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트위터 캡처]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타이완과 중국 양안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가 끝난 뒤 현지시간 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나 양자 회담에 이어 오찬을 함께 하며 5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회담 후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이 타이완에 보이는 행동과 언사가 날이 갈수록 도발적이다”라면서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에 대해 미국이 고도로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왕이 중국 외교부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정상회의에서 다시 한번 타이완을 향해 관심을 드러낸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이번 발언과 관련해 10일 중화민국 외교부는 중국에 의해 억압 받고 있는 타이완의 상황을 미국 정부에서 주시하고 있다는 점과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재천명해준 미국 정부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화민국 외교부는 “타이완해협 문제에 대해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과장하고 있는 중국 외교부의 공식 입장을 주의하고 있었다”면서, 이와 관련해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이 서로 종속되어 있지 않을 뿐더러 이는 타이완해협 양안의 현실이며 나아가 민주적 절차에 따라 오직 타이완 국민만이 타이완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중화민국 외교부는 그러면서 “중화민국 타이완은 주권독립국가이며, 타이완은 결단코 중국 정부의 관할 아래 있었던 적이 없었으며, 또한 타이완 국민은 중국정부의 무력 위협에 절대로 굴복하지 않을 것이고, 중화민국 정부는 계속해서 국방 능력을 강화하고 국가 안보를 수호하며 미국 및 기타 유사한 이념을 보유한 국가들과 협력하여 규율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질서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더불어 타이완해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정 및 번영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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