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총통이 29일 오전 발트3국(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 의원 방문단을 접견했다. 차이 총통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타이완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 백신을 기부해준 리투아니아 정부에게 다시 한번 감사에 뜻을 전하면서, 이는 민주 동맹 간 상호 지지하는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와 다양한 영역의 협력과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차이 총통은 “타이완과 발트 3국 모두 권위주의적 통치체제와 자유를 쟁취하는 길을 지나 얻은 민주주의가 쉽지 않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라며 “ 세계는 지금 권위주의 확산과 거짓 정보의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이에 타이완은 유럽 친구들과 거짓 정보를 대응한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나누는 가치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생활 방식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발트3국의원 방문단을 이끄는 마타스 말데이키스(Matas Maldeikis) 리투아니아 의원은 이날 차이 총통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타이완은 복잡한 지정학적 상황에서 균형을 모색하며 경제 발전과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타이완 방문은 단결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리투아니아와 타이완은 경제 및 문화 발전과 관련한 협력 기회가 더 많을 것이라면서, 이처럼 리투아니아와 타이완 양국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이며 유효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던 것은 양국의 사회가 민주, 인권 및 법치주의 등을 포용하는 공통의 가치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향후 타이완에 설치하게 될 예정인 리투아니아 대표처가 타이완과 리투아니아 간 파트너 협력관계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어 이를 바탕으로 유럽연합과 타이완의 한 단계 높은 우호 협력 관계 발전을 촉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