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컨설팅회사 베인 앤 컴퍼니(Bain & Company)가 20일 발표한 최신 연차 과학기술보고에 따르면 미중 갈등으로 쌍변 기술투자는 5년 동안 무려 96%나 감소했다.
이 보고에서는 세계 최대 경제체인 미국과 중국은 각자 공급망에서의 의존도를 줄이고자 시도하면서 양국간의 정치적 긴장관계는 쌍방의 기술영역에서의 투자에 큰 타격을 입히면서 지난 2016년에서 2020년 사이의 5년 동안 무려 96%나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보고를 주도한 기술과 반도체 실무 전문가 앤 호커(Anne Hoeker)는 일본 경제지 니케이 아시아(日經亞洲)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정부가 중국투자회사를 봉쇄함에 따라서 경제통상에 지정학적인 불확실성을 초래해 중국의 대 미국 투자는 미국의 대 중국 투자보다 더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며, 최근 5년 미중 양국간의 총체적인 직접투자는 미화 620억 달러(한화 약 73조670억원, 2021.09.17. 환율 기준, 이하 같음)에서 160억 달러(한화 약 18조8,560억원)로 줄어들어 75%가 하락했고, 기술 영역의 투자는 96%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총체적인 중국의 대 미국 직접투자는 2016년의 미화 485억 달러(한화 약 57조1,572억5천만원)에서 2020년에는 미화 72억 달러(한화 약 8조4,852억원)로 줄었고, 같은 시기의 미국의 대 중국 직접투자도 35%가 하락한 미화 86억9천만 달러(한화 약 10조2,411억6,500만원) 수준에 멈췄다.
미중쌍변투자기관(U.S.-China Investment Hub) 수치에 따르면 감소 폭이 가장 큰 항목은 기술, 부동산, 의료보건 관련 영역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정학적인 불확실성을 감안해 미국의 주요 과학기술 산업 애플(Apple), 구글(Google), 아마존(Amazon), 마이크로 소프트(Micro soft) 등은 이미 생산력을 중국 이외의 지역으로 이전하도록 공급상에 요구를 한 상태이다. -jennifer p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