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군과 지상에서 무장충돌이 발생할 경우 중화민국 국군은 중공 군사용 드론의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는 국방부 싱크탱크 국방안전연구원의 분석이 나왔다.
국방안전연구원 중공 정치 군사 및 전략 개념연구소 쉬즈샹(許智翔)연구원은 국방안전연구원이 발행한 <국방안보 실시간 평가분석> 최신호에 "원격 제어 무기 통합 드론 능력의 개발은 타이완의 주목을 받을 가치가 있다"라는 제목으로 기고한 글에서 소형 드론이 타이완의 국방 안보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쉬즈샹 연구원은 드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그 위협은 앞으로 미래 전장에서 직면해야 하는 핵심 문제가 되었면서 일례로 근래 트랜스코카서스(남캅카스)와 리비아 전장에서 대형 드론의 활약상 외에도, 소형 드론, 자폭 드론으로부터의 위협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기고 글에서 밝혔다.
그러면서 저속, 전술용 소형무인기(LSS UASs)는 운용 고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지만 이는 쉽게 발견되지 않는 특성도 겸해 기존의 고성능 통합 대공.미사일 방어 시스템 IAMD(Integrated Air and Missile Defence) 체계로는 대응하기 어렵고, 동시에 저렴한 비용으로 감시 및 정찰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드론의 감지 센서 기능을 활용해 무기의 정밀타격 성능을 높이는 것 외에도 이스라엘이 개발한 자폭 드론 하로프(Harop)와 같이 전자전 및 자살 공격을 수행하는 데에도 드론을 활용해 전투를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쉬즈샹 연구원은 타이완과 달리 소형 드론 분야에서 중국 제조업체가 여전히 세계 상업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지상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할 경우 국군이 필연적으로 이러한 위협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근래 서방국가에서 위협이 되는 소형 드론을 방어하기 위해 구축한 안티 드론 시스템에 대한 방어체계 발전은 타이완에게 있어 주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