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 코로나19 백신 기부 의사를 밝힌 리투아니아에 보답하기 위해 최근 타이완 국민들은 국제자선기금모금 플랫폼을 통해 리투아니아 사회복지단체에 활발한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심지어 한 자선 단체서는 지난 14 년 동안의 모금 금액을 불과 한 달 만에 달성했다 밝혔으며, 해당 자선 단체 관계자는 비록 리투아니아가 많은 양의 코로나19 백신을 기부한 것은 아니지만 타이완 국민들이 전한 보답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리투아니아는 지난 6 월 22 일 타이완 정부에 2만 도스의 백신을 기증하겠다고 발표한 다음 날, 국제자선 사업에 종사하는 장징런(張瀞仁)은 페이스북을 통해 리투아니아 사회복지 기관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자는 메시지를 타이완 국민에게 전했다. 이렇게 이뤄진 타이완 국민의 기부 행렬은 리투아니아 자선 단체서 전례 없었던 일이며 기부의 속도와 금액은 모든 이의 기대를 뛰어 넘었으며 타이완 국민이 보여준 선량한 힘은 리투아니아 언론에서도 주목했다.
예기치 않게 타이완 시민들로부터 기부금을 전달 받은 리투아니아 비영리 단체 중 하나는 암투병 아동 기부 재단 Rugutė가 있었다. 기부 재단 Rugutė의 에부루커스크(Edita Abrukauskienė) 이사는 중앙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타이완인들의 선의의 기부는 재단의 기대 이상이었다면서, 기부금 내역은 아직 보지 못했으나, 지난 6월23일부터 7월2일 오전까지 10 일도 채 되지 않은 기간에 타이완으로부터 최소 25,000 유로 (뉴타이완달러 약 83 만 대만 달러)를 기부 받았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에부루커스크 이사는 "작은 기부 조차도 우리에게는 큰 의미가 있으며 생명을 구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리투아니아가 타이완에 코로나19 백신을 기부한 것에 대해 에부루커스커 이사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모든 국가가 나서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나아가 재단은 암 투병 중인 리투아니아 어린이들이 타이완 친구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재단 측은 타이완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자 카드를 제작해 중앙통신사를 통해 타이완에 전달했다. 해당 카드 속 ‘감사합니다’ 라는 짧은 문구에는 잠 못 이루는 긴 밤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등불처럼 장애물을 극복 한 후의 기쁨이 담겨 있다면서, 절망이 가득한 어두운 밤을 헤쳐나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해준 타이완 기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타이완 국민들의 선한 마음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 리투아니아 비정부기구 가운데에는"어머니 연합MAMŲ UNIJA"도 포함되어있다. 해당 단체도 암 투병 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어머니 연합”의 저스티나 (Justina Žukauskienė)이사는 중앙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GlobalGiving 국제자선모금 플랫폼을 통해 한 달 평균 미화 약 300달러 정도를 모금했지만 올해 6월 한 달 동안 미화 약 5만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 받았으며 이 같은 성과는 지난 170 개월에 해당하는 기부 금액이라고 전하면서, 이는 모두 타이완인들 덕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