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ASA가 지난해 7월 발사된 화성탐사선 ‘마스 2020’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진행한 ‘화성에 이름 실어보내기' (Send Your Name to Mars) 캠페인에서 타이완을 개별 ‘국가(country)’로 표기한 것을 놓고 중국 네티즌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화성 탐사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미국항공우주국 NASA가 화성을 가지 못해 아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난 2019년 진행한 ‘화성에 이름 실어보내기’ 캠페인 당시 신청자는 해당 이벤트 신청 페이지에서 자신의 성과 이름, 국가와 우편번호, 이메일 주소 등을 홈페이지에 입력만 하면 가상이지만, 신청자는 ‘화성 탑승권’을 발급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중국 네티즌은 NASA가 퍼서비어런스호에 실어 보낼 이름을 접수 받을 당시 해당 신청 페이지에서 홍콩과 마카오 앞에는 중국(China)를 표기를 한 것과는 달리 타이완 앞에는 중국 표기를 하지 않고 개별 ‘국가(country)’로 표기한 것에 대해 NASA에 불만을 표한 바 있었다.
그러나 현재 NASA가 퍼서비어런스호에 이어 2026년 발사될 화성 탐사선에 담아갈 이름을 모집하기 위해 진행 중인 새로운 이벤트 신청 홈페이지에서 NASA가 또다시 타이완을 개별 국가로 표기한 것을 본 중국 네티즌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NASA와 관련된 콘텐츠 방송을 진행하는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는 “ 앞으로 NASA가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나아가 향후 NASA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홍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NASA의 불만을 표했다.
한편, 타이완 현지시각 15일 NASA는 해당 이벤트 홈페이지에 ‘중국, 타이완(Taiwan, China)’이 아니라 아직까지 ‘타이완(Taiwan)’이라고 표기하고 있으며, 중국 네티즌에 요구대로 표기 방식을 바꾸지 않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