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국방부는 오늘 13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최근 중국이 해상 군사 행동을 제1도련에 이어 제2도련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전개한 것에 대해 기존 질서를 훼손하려는 중국의 목표를 증명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국방부는 오늘 13일 규칙을 기반으로 한 국제 질서에 도전하는 중국의 군사 행동을 지적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국방부는 “타이완 및 주변 지역을 겨냥한 중국의 위협이 2022년부터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타이완 무력 위협’부터 ‘제1도련 충격’까지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전개된 (중국 군의) 대규모 해상 군병력 집결은 바로 현존 국제 질서를 훼손하려는 중국의 목표를 증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적의 동태에 따라 대응 방식을 조절하고 이에 더해 상황에 맞춰 실전 전투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우리 군의 마땅한 책임"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한편, ‘도련선’(島鏈線)이란 태평양의 섬(島)을 사슬(鏈)처럼 이은 선(線)으로 중국 해군의 작전 반경을 의미한다. 타이완과 미국 등 국가의 입장에선 중국 해군력의 확장을 저지해야 하는 경계선이기도 하다.
중국 근해(近海)인 제1도련은 일본, 타이완, 필리핀을 잇는다. 제2도련은 그보다 더 동쪽에 있는 서태평양의 오가사와라 제도에서 괌, 사이판, 파푸아뉴기니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