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개발로 인한 전력난 우려에 ‘핵발전’을 지지하는 목소리까지 나온 가운데, 줘룽타이(卓榮泰) 행정원장은 오늘(29일) 2030년에 새로 건설되는 가스 발전소와 다양한 녹색에너지 발전은 AI 산업의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있으므로 녹색에너지를 발전시키려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줘 행정원장은 오늘(29일) 입법원에서 열리는 본회의에 참석해 ‘에너지 비중 및 전기 가격 정책’과 관련해 보고를 진행했다.
AI 발전에 따른 에너지와 전력 소비 급증 문제에 대해 전력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인 델타일렉트로닉스(台達電)의 창립자 정충화(鄭崇華)가 “핵발전은 필수적”이라며 정부의 태세 전환을 강력히 촉구한 데 대해, 줘 행정원장은 “제3 원자력 발전소 1호기가 이미 해체되었고, 2호기도 법에 의해 내년 5월 가동을 중지할 예정이며 불법적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며, “이와 더불어 상세하게 계산한 결과, 2030년에 새로 건설되는 가스 발전소와 다양한 녹색에너지 발전은 AI 등 반도체 산업의 막대한 전력 사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므로 녹색에너지를 발전시키려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레이먼드 그린(Raymond Greene) 타이완주재 미국대표부(AIT) 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타이완 반도체는 미국과 상당히 좋은 상호보완 관계를 갖추고 있으므로 반도체 업계의 '탈타이완화’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다만 타이완은 자기의 힘으로 반도체 시장의 모든 요구를 충족할 수 없으며, 특히 AI의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해 지금 타이완은 면적, 전력, 노동, 수자원 등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줘 행정원장은 “정부는 국민 생활과 산업 활동에 안전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전 세계 민주주의 파트너에게도 동일한 책임과 약속을 한다”며, “타이완은 물과 전기 공급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국민과 산업의 전기와 물 사용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