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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국립고궁박물원에 문물 기증

  • 2024.08.30
  • jennifer pai
외교부, 국립고궁박물원에 문물 기증
국립고궁박물원은 어제 8월29일 ‘외교부 문물 기증 의식’을 거행했다. 고궁박물원 샤오중황(蕭宗煌, 우6), 외교부 린쟈룽(林佳龍, 좌6), 외교부 비서처 홍전룽(洪振榮, 좌5) 처장과 고궁 부원장 등이 기증의식에 참석했다. -사진: 국립고궁박물원 제공

국립고궁박물원(이하 고궁)은 어제(8/29) ‘외교부 문물 기증 의식’을 거행했다. 이날 외교부 린쟈룽(林佳龍) 장관이 외교부를 대표하여 청동기 2점, 도자기 5점, 타이완 근대 수묵화 3점 등 총 12점의 유물을 고궁에 기증하여 샤오중황(蕭宗煌) 고궁 원장이 대표하여 기증 받고 감사패를 수여했다.

샤오중황 원장은 외교부가 전 국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소장 유물들을 고궁에 기증한 데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들 국가문화자산은 고궁 소장품의 다양성을 더해주었을 뿐 아니라 박물관의 보존, 연구, 전시와 홍보 방면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관람객들이 이들 문화산물을 통해 타이완 외교 발전의 시대적 의미를 이해하도록 촉진하여 행정원 줘룽타이(卓榮泰) 원장이 밝힌 ‘전국민의 고궁’ 비전을 설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샤오 원장은 문화외교 추진에 있어 고궁은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며 내년(2025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고궁은 다채로운 전시 활동으로 세계 각 지에서 방문하는 국제 여행객을 마지할 것이며, 아울러 고궁 사상 처음으로 체코 프라하 국립박물관과 협력해 ‘고궁 문물 100선 및 그 이야기’ 기획전을 열고, 프랑스 파리 브랑리(Musée du quai Branly)박물관에서 ‘용(龍)전시’를 예정되어 있어 고궁 소장품이 국제무대에서 영원히 화려하게 등장하며 세계와 돈독한 우의를 쌓아나가 외교부 날개의 깃털 하나가 되어 우리나라 문화 외교가 더 멀리 날 수 있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린쟈룽 장관은 이번 외교부 소장품 기증과 관련하여 고궁의 근.현대 소장품에 일조하고 소중한 유물들을 적절히 유지할 수 있도록 12점의 문물을 기증하는 것 외에도 고궁에서 쟁취하고 있는 5점의 그림과 4점의 서예 작품도 추후에 기증하는 데 동의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이완의 국제무대를 개척하며 우리나라의 소프트 파워를 알리기 위해 외교부는 문화외교 추진에 모든 노력을 다하여 우리의 우방 및 우호 국가와 국제사회에 타이완의 정신과 가치를 적극 전파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부 다부처 간의 자원을 통합하여 추진하는 ‘종합외교’ 정책을 통해 공동으로 모든 부서가 다 외교부이고 누구든 외교관이라는 공공외교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증 의식에 이어 민국 시기 황쥔비(黃君璧, 생몰 1898년 청대~ 1991년 민국)의 수묵화 ‘녹야산운(푸른 들판과 산속 구름)’, 은상시대 초기(약 3,500년 전, 기원전 약 17-16세기) ‘수면문작(신성한 동물의 얼굴 무늬 주기)’ 및 명나라 가정(嘉靖-1522-1566재위)황제 시대 ‘청화영희도완(청화백자 유아가 노는 그림 그릇)’ 3점을 정선하여 전시하여 위페이진(余佩瑾) 부원장이 작품 설명을 진행했다.

이날 기증 의식에는 외교부 장관과 고궁 원장을 비롯해 고궁의 황융타이(黃永泰) 부원장, 위페이진(余佩瑾) 부원장, 쉬샤오더(徐孝德) 주임비서(사무국장), 외교부 비서처 홍전룽(洪振榮) 처장 등이 배석하였다.

한편, 작년(2023년) 4월28일 고궁 샤오중황 원장 주재 언론 간담회에서 국제 기획전시와 관련해 현재 고궁은 미국, 일본, 호주, 오스트리아, 프랑스, 독일 등 총 6개 국가와 문화재의 사법적 압류 면책 협의를 체결하였다며, 지금까지 아직 압류 면책 협약을 맺지 않은 국가들과는 상담 조율을 진행하는 것 외에도 민간 기관과의 협력도 적극 모색하며 모든 관람객들이 훌륭한 국제 전시를 향유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밝혔던 바 있다. 내년 체코 프라하 기획전시와 관련해 린쟈룽 외교장관은 올해 4월 체코 정부는 ‘국가 문물 보호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문화재의 사법적 압류 면책 보장 조관을 완료하게 되어 고궁 유물의 해외 전시에서 유물 귀환과 귀속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어제(8/29) 지적했다.-白兆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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