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나스 나우세스(Gitanas Nauseda)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주리투아니아 타이완 대표처의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우쟈오시에(吳釗燮) 중화민국 외교장관은 오늘(9일) 타이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표처 명칭은 쌍방이 합의한 것으로 변경하려면 타이완과 협상해야 한다며, 오는 8월 리투아니아 총선을 앞두고 타이완을 지지하는 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나우세스 대통령의 발언은 양국 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고, 타이완 대표처 명칭도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나우세스 대통령은 중국과 리투아니아의 안정적인 관계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타이완 대표처의 명칭 변경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우 장관은 현재 리투아니아 정부는 우리 측에 관련 요구를 하지 않고 있으며, 설령 협상 단계에 들어가도 타이완은 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0일 중화민국 제16대 총통 취임식을 앞두고, 중국이 틈을 타서 타이완 우방국을 빼앗지 않겠냐는 질문에 우 장관은 당분간 그런 일은 없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우려해야 하는 문제가 틀림없다며, 과거 몇 년 간 중국이 이웃나라와 극단주의자를 이용해 타이완 우방국에 침투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타이완의 세계보건총회(WHA) 참여에 관해 우 장관은 미국은 유엔 제2758호 결의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거듭 강조하는 동시에 타이완이 국제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념적으로 가까운 나라를 적극 설득하고 있다며, 올해는 타이완 위상 변화의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