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총통을 예방한 라인하르트 뷔티코퍼 유럽의회 대(對)중국 관계대표단 단장은 타이완과 유럽연합(EU)의 관계가 경제 분야에 국한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라인하르트 뷔티코퍼 단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25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오전 타이완에 도착해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라인하르트 뷔티코퍼 단장 일행은 타이완 국빈 방문의 첫 공식 일정으로 타이베이 총통부를 찾아 차이잉원 총통을 예방했다.
25일 라인하르트 단장 일행을 만난 차이 총통은 “최근 몇년새 타이완과 유럽의 협력 교류는 점점 더 밀접해지고 지난달에는 유럽의회가 ‘유럽연합 외교 안보 보고 결의안’을 통과시키며 타이완과의 전면적 파트너 관계 강화를 지지했다”면서 “실질적인 행동으로 타이완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인정해 준 유럽의회와 의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더불어 타이완의 국제기구 참여를 지지해 준 유럽 녹색당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라인하르트 단장은 이날 차이 총통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 주요 녹색당으로 구성된) 범유럽 녹색당 대표단이 타이완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들의 타이완 방문 목적에 대해 “타이완의 민주주의에 대한 범유럽 녹색당의 높은 지지를 표시하고, 타이완과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할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인하르트 단장은 “타이완과 유럽연합 간 파트너 관계는 상징적이지 않고 실질적 의미가 있으며, 여기에 더해 경제 측면에만 국한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