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는 27일 외국기업 10개사와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함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외국기업의 대타이완 잠재적 투자액은 뉴타이완달러 약 900억원(한화 약 3조 7천 억원, 2023.11.28.기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경제부는 27일 타이베이에서 ‘2023 타이완 비즈니스 얼라이언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왕메이화(王美花) 경제부 장관은 이날 치사에서 "지난 3년 간 코로나 팬데믹임에도 많은 외국 대기업들이 타이완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투자액이 미화 33억 달러를 넘었으며, 이 기업들은 타이완에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하고 공장을 확장하거나 타이완에서 해상풍력 산업을 깊이 발전하고 현지 공급사슬과의 협력을 심화했다"고 밝혔다.
왕 장관은 이어 프랑스 산업용 가스 회사 에어리퀴드(Air Liquide), 미국 반도체 장비기업 램리서치(Lam Research) 등 외국기업 10개사가 우리 경제부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하며 구체적인 행동으로 타이완 투자 환경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고 하면서, "향후 3년 동안 외국기업의 대타이완 잠재적 투자액은 뉴타이완달러 약 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왕 장관은 아울러 "생성형AI에 대한 활발한 활용이 AI 칩과 서버에 대한 수요 증가를 이끌었으며, AI, 5G, 고속컴퓨팅 등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가운데, 타이완은 계속해서 글로벌 공급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며 국제사회에서 필수불가결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부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10개의 해외기업 중 일본 기업은 4개로 가장 많으며, 미국 기업은 3개, 독일, 프랑스, 영국 기업은 각각 1개다. 산업별로는 반도체 재료 및 장비 산업의 기업수가 7개로 가장 많으며, 나머지 3개 기업은 각각 의약생명공학 산업과 물류창고 산업, 종합유통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