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크라크(Keith Krach) 미국 전 국무원 차관보가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을 접견하기 위해 오늘(10일) 오전 크라크 과학기술외교협회(Krach Institute for Tech Diplomacy at Purdue) 의장단 자격으로 총통부를 방문했다.
차이 총통은 크라크가 3년 전 미 국무원 차관보 자격으로 고위관료들과 함께 타이완을 방문해 리덩후이(李登輝) 전 총통의 추모예배에 참석하는 등 타이완을 향한 미국의 지지를 보여주었다며, 이번 방문에서 크라크 과학기술외교협회를 설립해 첨단 기술로 세계 민주자유 및 인권가치를 수호하려는 크라크의 원대한 비전과 타이완을 민주자유의 보루로 지지하고자 하는 견고한 우정에 감사를 표했다.
차이 총통은 크라크가 주장하는 경제안전과 국가안보 개념에 공감한다며, 미 국무원 차관보 재임 시절 양국 간 경제번영 파트너십 대화(EPPD) 성사와 과학기술협정(STA) 체결에 감사를 표하면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체결해 양국 간 투자 왕래를 위한 틈새 시장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크라크는 자신이 국무원 차관보 자격으로 타이완을 방문했을 당시 미국의 글로벌 경제 안전 전략을 통한 성장과 국가 안보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타이완을 “첫째, 민주주의의 빛나는 등대이자 자유의 화신으로 세계 여러 국가들에게 영감을 준 곳, 둘째, 과학기술 혁신 방면에서의 탁월한 성과로 자유사회를 성취했음을 증명한 곳, 마지막으로 미국의 진정한 친구로 자유를 촉진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미국 의회가 글로벌 과학기술안보위원회를 선도하고 권위적인 정치체제의 무기가 되지 않도록 명확한 글로벌 과학기술안전 전략을 수립할 것을 크라크 과학기술외교협회에 의뢰했다고 크라크는 소개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과학기술안보전략의 핵심 임무는 타이완의 번영과 국제적 지위 및 주권을 강화하는 것으로, 강하고 회복력이 있으며 자유로운 타이완 없이는 세계 각지의 자유 또한 권위주의로부터 위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해당 협회는 현재 ‘타이완 혁신 및 번영 센터(Taiwan Center for Innovation and Prosperity, TCIP)’를 설립 중에 있다고 말했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