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차이잉원 총통의 전용기가 현지 시간으로 29일 오후 3시 뉴욕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차이 총통은 29일 중미 우방국인 과테말라와 벨리즈를 방문하기 전 미국 뉴욕을 경유하는 일정 중에 있다. 도착 현장에는 로라 로젠버그(Laura Rosenberger) 주타이완 미국대표부(AIT) 회장과 샤오메이친(蕭美琴) 주미대사, 리광장(李光章) 주뉴욕 사무처 처장 등이 차이 총통을 맞이했다.
차이 총통이 현지 시간으로 29일 저녁 뉴욕에서 연 만찬에는 700명 가까운 교민이 자리를 가득 메우는 등 열기가 뜨거웠고, 필 머피(Phil Murphy) 뉴저지 주지사, 로젠버그 주타이완 미국대표부 회장도 자리에 함께 했다. 차이 총통은 연설에서 타이완 교민들에게 타이완이 최근 3년 동안 많은 중요한 발전과 변화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경제 역성장, 사회복지와 보살핌 강화, 국방 자주 및 전국 방위를 통해 타이완의 자기 방위의 힘을 향상시킨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 팬데믹 발생 후 특별 예산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국민 1인당 6,000 뉴타이완달러를 제공해 인플레이션의 충격에서 오는 사람들의 생활 부담을 줄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두 번째 변화는 타이완이 점점 더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고 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차이 총통은 타이완이 코로나 팬데믹 예방에 '선순환'을 만드는 것 외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무역 상황과 같은 불확실한 요인에 직면함에 따라 많은 나라들이 점점 더 적극적으로 타이완과 협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 번째 변화는 타이완의 외교적 진전이다. 차이 총통은 지난 3년 동안 미국 각계각층의 많은 중요한 인사들이 타이완을 방문해 교육, 경제무역, 안보협력 등 각 분야 별로 실질적인 교류한 것을 포함해 타이완과 미국 간 교류, 경제무역, 안보 등 세 개 분야에서 중대한 협력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 내 아홉 차례의 타이완 무기 판매 선언에 감사를 전하며 타이완은 미국과 다른 파트너들과 함께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저녁 만찬 전 오후에는 머피 뉴저지 주지사를 개별적으로 만나 저녁 만찬에 참석해 직접 대면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하는 등, 취임 후 구체적인 행동으로 타이완에 대한 지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머피는 차이 총통과 함께 뉴저지주의 녹색에너지 사업 추진에 대해 공유했다. 이는 현재 타이완의 에너지 전환 추진 방향과 일치하고, 머피가 추진하는 '혁신경제', '인프라건설경제'도 타이완의 '6대 핵심전략산업' 추진 방향과 맞물려 있다고 판단한 차이 총통은 앞으로 타이완과 뉴저지주가 현재와 같은 좋은 토대 위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협력을 심화시켜 산업의 회복력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의 안전을 함께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