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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캄보디아서 취업사기 피해 입은 臺인들 도움 준다는 中 겨냥해 “불지피고 도움 준다는 격”

  • 2022.08.22
  • 손전홍
외교부, 캄보디아서 취업사기 피해 입은 臺인들 도움 준다는 中 겨냥해 “불지피고 도움 준다는 격”
[사진=Rti DB]

최근 취업을 미끼로 젊은 타이완 청년들을 캄보디아로 유인하는 취업 사기 소식들이 뉴스의 머리기사를 장식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하나의 중국을 내세우며 타이완을 자국 영토로 주장하고 있는 중국은 이를 틈타  " (취업사기로 캄보디아에 발이 묶이고 피해를 입은) 타이완인들은 주캄보디아 중국 대사관과 영사관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화민국 외교부는 21일, 중국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캄보디아가 범죄의 온상이 된 것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One Belt, One Road,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공동 건설 계획)장기프로젝트 전략이 남긴 독 때문이다”라며 따라서 캄보디아에서 취업사기 피해를 입은 타이완인들에게 자신들의 대사관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라는 이 같은 중국의 주장은 “한편으로는 불을 지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도움을 주겠다는 것과 같다”면서 중국의 모순을 지적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최이징린 외교부 부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타이완인들을 마음에 두고 있다면 타이완에 대한 무력 위협을 비롯한 다양한 압박을 즉각 중단하고, 더불어 타이완과 다른 국가 간의 경찰 활동 업무와 형사 사법 공조에 대한 간섭을 중단해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최이 부대변인 이어 “영사 업무를 처리하는 권한은 중화민국 주권의 일부이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이 같은 권한을 절대 다른 국가가 대신 수행하도록 위임하는 일이 없을 것이며, 오직 타이완의 재외공관에서 발급한 중화민국 여권과 영사 사무를 담당하는 재외 공관에서 발행한 출입국 사실 증명서만이 합법적이고 유효한 여행 관련 증명 서류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화민국 외교부는 “(대한민국 경찰청 격인) 중화민국 내정부 경정서와 조율·협력을 통해 캄보디아 및 (타이완과 마찬가지로) 취업 사기 피해를 입은 국가의 경찰 당국과 강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피해 구출 임무의 힘을 높여 취업사기로 캄보디아에 발이 묶인 타이완인 피해자들을 안전하게 구출하고 조속히 귀국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구출 작전 공조 등 적극적인 개입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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