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언론인 알자지라(Al-Jazeera) 가 코로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칩 제조 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타이완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어졌다고 보도했으며, 이에 대해 전문가들도 동의하며 반도체 산업에서 타이완의 위상이 단기간에 대체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알자지라는 보도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2월 24일에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국제사회가 중요 부품인 반도체의 생산에서 타이완의 역할이 대체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글로벌 공급사슬에서 타이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도에서 타이완 업체인 TSMC사는 전 세계 반도체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는 전적으로 반도체 위탁생산에 초점을 맞춘 TSMC사의 비즈니스 모델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홍콩 성시 대학교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인 더글라스 풀러(Douglas Fuller)는 타이완이 반도체 산업에서 '선발자 우위'를 누리고 있으며, 동시에 우수한 엔지니어 고용, 컴퓨터 공학을 중시하는 교육 체계, 수도요금 및 세금 인하와 대출이자 보조와 같은 정부의 지원 정책 등 일련의 방식으로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은 타이완의 국제적 위상 상승의 주요 원인이며 중국과 차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요소라며, 이러한 인정은 수교국이 14개밖에 없고 많은 국가들이 중국의 압박으로 타이완과의 교류를 주저하는 현황에 직면하는 타이완에 대해 아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중화민국 중앙연구원 우졘후이(吳建輝) 부연구위원은 반도체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타이완의 특별한 전통과 TSMC사의 24시간 연구·개발 작업을 고려할 때 기타 국가가 타이완과 같은 역할을 할 수도 없고 추월할 수도 없으며 오히려 에너지, 인건비, 엔지니어의 효율성이 타이완보다 저하되는 등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