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유럽연합(EU) 의회 외교위원회가 'EU와 인도-태평양 지역 안전에 대한 도전' 보고서 초안을 의결할 예정인 가운데, 유럽연합 의회 외교위원회는 중국의 급속한 군사 확장과 타이완 영공 침범이 양안 긴장을 촉발했다면서, 인도-태평양 안보 측면의 증진에 있어 타이완의 적극적인 역할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세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유럽연합의회 외교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최신 의제에 따르면 'EU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에 대한 도전' 보고서 초안이 오는 22일 표결에 부쳐짐에 따라 인도-태평양 지역이 새로운 경쟁 지역으로 부상할 것이며 아울러 중국의 급속한 군사 확장, 날로 강경해지는 행위, 반복적인 타이완 방공식별구역 침범, 중국의 극단적인 언행 및 미디어 선전 등을 구체적으로 꼬집으며 이 같은 중국의 행위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이는 EU와 인도-태평양 국가 간 정치 및 경제의 전략적 동반관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보고서에는 타이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촉진을 위해 타이완의 적극적인 역할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또 보고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 과제 중 하나가 해양 안보와 항운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유럽연합이 보다 체계적이고 조율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인도-태평양 국가들과 항구(항만) 정박 및 합동 훈련 등 협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해군 외교를 촉진해 지역 해양 안보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2일 외교위원회에서 해당 보고서가 가결되면 유럽연합의회 본회의로 보내져 전체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