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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타이완 비우호국가 지정… 외교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니 걱정할 필요 없다”

  • 2022.03.08
  • 진옥순
러시아, 타이완 비우호국가 지정… 외교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니 걱정할 필요 없다”
외교부 대변인 어우쟝안(歐江安) - 사진: 외교부 제공

러시아가 타이완을 비우호국가 및 지역으로 지정한 데 대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8일) 타이완의 대러시아 경제 무역 및 에너지 의존도가 높지 않아 러시아 정부의 행동은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경제 및 무역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이므로 국민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어우쟝안(歐江安) 대변인은 러시아가 비우호국가와 지역 리스트를 발표한 것은 러시아의 중앙 정부, 지방 정부, 기업 또는 개인이 필요로 하면 루블로 지불할 수 있고, 또 계약 이행 시에는 관련 부서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여 이를 통해 국가가 국제적인 제재 하에서도 금융 질서의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어우 대변인은 러시아가 타이완의 주요 공업 및 물자 수입국이 아닌데다가 우리나라의 석유 및 천연 가스 수입원이 다원화하기 때문에 경제 무역 및 에너지 측면에서는 러시아에 크게 의존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관련 정부 기관은 글로벌 경제 및 무역 상황 변화에 계속 예의주시하고 전체적 대응조치를 강화해 공급사슬의 원활성과 물가 및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방 방면에서도 국가 안보 관련 부서는 타이완해협 상황에 대한 각종 감시 및 측정과 조기 경보 조치를 강화하여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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