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시市가 지난 30일 방역 최고 등급인 4단계 격상에 대비한 확대 통제 도상연습을 실시했다.
타이베이 시정부가 내놓은 계획에 따르면 향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지 않을 경우 출근‧등교가 중단되며 불요불급한 외출을 제한하고 식당, 주유소 등 국민의 생활에 필요한 2.1만 개 업소의 영업만은 허가한다고 밝혔다.
이날 커원저柯文哲 타이베이 시장은 타이베이시의 감염 상황은 어느 정도 안정되어 있으나 시민들이 지금처럼 자발적으로 이동을 자제하는 것이 언제까지고 유지 될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서, 나아가 검역 통제가 느슨해질 경우 감염 확산의 통제가 쉽지 않을 수 도 있기 때문에 이번 확대 통제 도상연습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베이시 정부가 지난 30일 거행한 "중증특수전염성폐렴스(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방역 경계 4단계 격상 대비 확대 통제 시뮬레이션"은 대응 시스템의 전환, 시민들의 이동 문제, 사재기 물품 처리 등 전반적인 예행 작업 및 4단계 격상 후 민생 필수 물품의 구매와 조달, 교통 및 인원 통제, 등교 중단, 소외계층 및 정신적 돌봄 지원 등 10개의 주요 의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타이베이시정부에 따르면 만약 도시의 엄격한 봉쇄 통제가 발효 될 경우 민생 유지, 질서 유지, 필요성(必要性) 의료 치료 및 공무를 제외한 출근‧ 등교 중단, 불요불급한 모든 외출을 통제하며 약 2만 천 개의 식당, 제과점, 마트, 편의점, 주유소 등 일상 생활의 필요한 업소의 영업만을 허용하며, 전통적인 소매 시장은 영업 시간이 제한되며 생식품 및 요식업 상점이 있는 40 개소만 개방한다고 밝혔다.
타이베이 시정부는 이동을 통제하기 위해 구역 봉쇄를 시행하며, 71 개의 도시 경계 진입 지점과 고속도로 진입로 통제 지점을 설정할 것이며, 아울러 타이완 철도와 고속철도는 타이베이시 경내에 정차하지 않고, 지하철 및 버스는 타이베이시 시내에서만 운행되며 YouBike 운영을 중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타이베이 시정부는 시민들의 사재기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경찰국은 주요 매장에 경찰을 투입해 인파를 통제하고, 필요한 경우 특수기동부대(SWAT)를 현장에 투입할 것이며, 또한 물품 공급 상황에 따라 각 매장에서는 물품 구매 수량을 제한하는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