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지난 30일 발표한 ‘유럽 민간 및 군사 대비 준비 강화(Strengthening Europe’s Civilian and Military Preparedness and Readiness)’ 보고에서 타이완에 대한 중국의 야심 및 긴장 정세 조성 문제를 거론하며 유럽-타이완의 교류를 강화해 복합적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1일) 유럽연합이 지속적으로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관심을 가지며 타이완과 협력을 기대하는 것에 대한 깊은 환영의 뜻과 함께 계속해서 유럽연합 등 이념이 같은 민주 파트너들과 손잡아 공동으로 국제질서에 기초한 규범을 지켜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사울리 니니스퇴(Sauli Niinisto) 전 핀란드 대통령이자 현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의 특별고문이 주필을 맡은 해당 보고 중 유럽-중국 무역 관계 및 반도체 등 핵심 영역에서의 타이완에 대한 의존 등에서 중국이 만약 타이완을 침략하거나 봉쇄할 경우, 유럽과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복합적인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파트너 간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며, 그 대상에는 타이완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외교부는 타이완과 협력 교류를 강화하고자 하는 유럽연합의 의사에 큰 환영의 뜻을 표하며,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타이완은 앞으로 유럽연합 등 이념이 같은 민주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니콜라스 슈미트(Nicolas Schmit)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일자리 및 사회권리 집행위원은 일주일 전 유럽의회 본회의 토론회에서 조셉 보렐(Josep Borrell)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를 대신해 유엔 결의안 2758호에 타이완이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유럽연합 행정부에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