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타이완의 소리 RTI공식 앱 내려받기
열기
:::

남아공 臺 대표처 이전 요구에 美 국무부 “각국 타이완과 접촉 확대하기를 장려”

  • 2024.10.24
  • 서승임
남아공 臺 대표처 이전 요구에 美 국무부 “각국 타이완과 접촉 확대하기를 장려”
미국 국무부. -사진: 미국 국무부

중화민국 외교부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의 주남아공타이완대표처 이전 요구에 관해 여전히 노력 중인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지난 23일 미국 측은 모든 국가들이 타이완과의 접촉을 확대하기를 장려한다며, 타이완은 믿을 수 있고 지향하는 바가 같은 민주 동맹이라고 언급했다.

남아공 외교부는 1997년 이미 단교한 바 있는 타이완에 대표처를 프리토리아에서 요하네스버그로 이전 요구하는 것은 표준 외교 관례라며 6개월이라는 “합리적인” 기간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비동맹운동(NAM)’의 선두주자를 자처하는 남아공은 중국의 압력을 부인하고 있으나, 미국의 여러 상하원의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엑스(X)를 통해 남아공의 이런 요구는 베이징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마샤 블랙번(Marsha Blackburn) 공화당 상원의원은 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미국 국무장관 및 바이든 정부에게 만약 남아공과 중국 공산당이 손잡고 타이완을 압박한다면 남아공을 무역혜택(AGOA, 미국과 아프리카 간 무역 프로그램)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랙번 위원의 요구에 대한 타이완 중앙통신(中央社)의 질문에 “우리는 모든 국가가 타이완과의 접촉을 확대할 것을 권장한다”고 답하며, 타이완과 글로벌 파트너십은 이들 국가의 시민들에게 중대하고 지속 가능한 이익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남아공사무처의 이전 기한인 10월 30일까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중화민국 외교부는 남아공 정부가 계속 중국에 굴복할 경우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한 모든 대응 방안을 강구해 타이완의 주권과 존엄을 지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타이완 대표처 이전을 요구한 아프리카 국가로 남아공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1월 나이지리아 정부는 주나이지리아타이완대표처에 수도 아부자(Abuja)에서 이전하고 주재소의 명칭 변경 및 인원 감축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그리고 같은 해 6월 나이지리아는 무장경찰 25명을 파견해 대표처를 폐쇄, 주재원들을 강제 퇴거시켰고, 이에 외교부는 신이취(信義區)에 있던 나이지리아 대표처를 수도 타이베이시에서 이전하라고 거듭 엄중 항의한 바 있다. –徐承任

관련 댓글

카테고리 최신 글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