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파생된 폴란드의 인도 위기를 돕기 위해 타이완은 ‘폴란드 메트로폴리스 연맹’과 협의를 체결, 100만 미국 달러(한화 약 13억 원)를 기부해 폴란드 도시 지원을 위한 타이완 기금을 설립했다. 이 기금을 통해 폴란드 각 지방정부 및 비정부조직은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 관련 특별 프로젝트에 신청할 수 있다.
중화민국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상니엔(吳尚年) 폴란드 주재 대표가 20일 폴란드 메트로폴리스 연맹(Union of Polish Metropolises)의 의장 및 이사와 협약식을 갖고 협력 양해각서 및 기부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조금 유형에는 우크라이나 난민의 현지 통합 강화, 어린이와 청년 교육 증진, 미래에 고향으로 돌아갈 의사가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편리한 조건 제공 등이 포함된다. 신청 안건은 모두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통과해야 한다.
우상니엔 주폴란드 대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이후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가장 많이 받아드린 동유럽 국가라며, 그러면서 독재 정권의 위협에 직면한 타이완도 계속해서 민주단결정신을 움켜쥐고 우크라이나 난민을 인도적으로 지원하는 폴란드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연맹의 회장이자 폴란드 북동부 비아위스토크(Białystok) 시장은 우크라이나는 자유세계를 위해 싸웠고 폴란드 사회는 지금까지 300만 명이 넘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수용했다며 타이완 정부의 민주단결정신을 환영하고 ‘타이완기금’이 국제사회의 선한 힘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폴란드 메트로폴리스 연맹은 1990년 창립됐으며 회원 도시는 수도인 바르샤바를 비롯해 비아위스토크, 포즈난, 비드고슈치 등 12개 대도시로, 이 연맹이 공동 관할하는 인구 수는 폴란드 전체 인구의 1/5인 680만명이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