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비자 가이드 월드(VisaGuide.World)의 여권 지수에서 타이완의 여권 파워 순위는 69.46점으로 199개국 중 70위를 기록했다.
비자 가이드 월드 여권 지수는 199개 국가와 지역의 여권을 대상으로, 특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사전에 비자를 받지 않고 여권만으로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몇 개국인지 등을 따져서 순위가 매겨진다.
비자 가이드 월드 여권 지수에 따르면, 타이완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는 총 109개국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타이완 여권 소지자는 비자 없이 유럽연합(EU) 회원국에 입국 후 최대 90일간 머무를 수 있다. 다만 조지아는 정치적인 이유로 타이완 여권 소지자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세계 최고의 여권 파워’를 지닌 나라로는 스페인이 선정됐다. 스페인은 여권 지수에서 90.36점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1위를 차지한 스페인 여권으로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는 총 106개국이며, 스페인 여권 소지자가 여권 없이도 방문할 수 있는 국가는 총 43개국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여권은 세계 여권 파워 순위에서 100위권 밖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 가이드 월드 여권 지수에서 31.32점으로 199개국 중 117위를 기록한 중국 여권으로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국가는 47개국에 불과했다. 국력과 비교하면 여권 순위는 크게 낮은 편이다.
한편 여권 파워 순위에서 한국이 미국을 앞섰다. 한국 여권은 87점으로 27위였으며, 40위를 기록한 미국(85.19점)을 상당한 격차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