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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외교, 대中관계 개선에 나선 호주에 “타이완과의 공동이익 계속 수호 희망”

  • 2023.11.07
  • 진옥순
臺외교, 대中관계 개선에 나선 호주에 “타이완과의 공동이익 계속 수호 희망”
류융지엔(劉永健) 외교부 대변인 - 사진: RTI

호주 총리가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하며 대중 관계 개선에 나선 가운데, 외교부는 오늘 7일 “호주가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시키는 동시에 타이완과의 공동 이익과 가치를 중시하고 수호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 앤서니 앨버니지(Anthony Albanese) 호주 총리가 6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호주 총리의 중국 방문은 타이완과 호주 간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자, 오늘 7일 중화민국 류융지엔(劉永健) 외교부 대변인은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중국 방문을 앞두고 “국가 이익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것은 협력하고, 반대해야 할 것은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타이완과 호주는 여러 방면에 공동 이익이 있다”고 강조하며, “자유, 민주, 인권, 법치 등 공유된 가치와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 남중국해에서의 자유적인 항해와 비행,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 및 개방, 그리고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데 공동 이익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회원국이 고표준에 부합하고 무역 약속 기록을 준수할 입장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에 있어서도 공동 이익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대변인은 아울러 “현재 호주 정부의 대중 정책은 양자 관계를 안정시키는 것이지만 이것이 호주가 타이완과의 교류와 협력을 줄인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하며, 호주 정부가 타이완해협의 현황 변화를 위한 일방적인 무력 사용이나 강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중국에 적시에 전달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의 회동에서 “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배타적인 파벌, 집단정치, 진영 대결을 벌이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류 대변인은 중국은 줄곧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세력 범위에 속한다고 믿어 왔으며, 타이완해협과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행동만 보면 중국의 실제 행동은 시진핑 주석의 주장과 명백히 모순된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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