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옌푸(徐衍璞) 중화민국 국방부 군비국 부부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열린 '미국-타이완 국방공업회의' 연설에서 미국이 타이완에 판매하기로 약속한 무기의 전달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국-타이완 상업협회(U.S.-Taiwan Business Council)가 주최하는 '미국-타이완 국방공업회의'가 1일~3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거행됐다.
쉬옌푸 중화민국 국방부 군비국 부부장은 2일 열린 '미국-타이완 국방공업회의' 연설에서 “타이완은 현재 세계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이슈”라며 “평화적으로 타이완해협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전 세계의 공통 인식"이라고 말했다.
쉬 부부장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전쟁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에 따라 타이완은 계속해서 국방 예산을 늘리며 주권을 결연히 지키고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쉬 부부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취임 이후 11차례에 걸쳐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를 승인하고, ‘대통령 사용 권한(PDA)’을 활용해 타이완에 미화 3억 4천 5백달러(2023년 10월 3일 기준 한화 약 4천 6백 92억원) 규모의 무기를 지원하며, 타이완이 방어에서 필요한 방위 장비를 제공하여 국방 전력 향상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어 미국이 타이완에 판매하기로 약속한 무기 전달에 속도를 높이고, 타이완-미국 국방방위산업 공급사슬을 통합해 타이완의 자주국방과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