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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거버넌스 포럼 개최, 행정원 “臺 노린 사이버 공격 연평균 4천억 회”

  • 2023.09.14
  • 안우산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 개최, 행정원 “臺 노린 사이버 공격 연평균 4천억 회”
리멍옌(李孟諺) 행정원 사무총장(비서장)은 오늘(14일)부터 열리는 '2023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치사를 하고 있다. - 사진: RTI

중화민국 국가통신전파위원회(NCC)가 지난 4월 ‘인터넷전파사무실’을 설립한 데 이어 오늘(14일)부터 이틀간 타이베이에서 ‘2023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을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한국, 뉴질랜드, 호주의 정부, 민간기구, 산업협회 대표와 구글(Google), 메타(Meta), 라인(Line) 등 다국적 기업 대표가 참석했고, 프랑스 시청각·디지털통신 규제 기관인 아르콤(Arcom) 및 영국 방송통신 규제 기관인 오프컴(Ofcom)이 온라인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리멍옌(李孟諺) 행정원 사무총장(비서장)은 개막식 치사에서 “현재 타이완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2,100만 명으로 타이완 전체 인구의 84%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민 1인의 일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8시간에 달해 세계 평균보다 2시간 길다”며, “스마트폰 중독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바일 게임 광고가 쏟아지고 온라인 매체의 비중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타이완의 온라인 광고비는 589억 뉴타이완달러(한화 약 2조 4500억 원, 2023/9/14 기준)로 지면광고비와 티비광고비를 초과했고, 이는 온라인 매체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전통 매체를 능가한다는 추세를 보여준다며, 1인 미디어나 인플루언서의 팬 수가 언론사의 구독자 수를 넘어서는 것도 매우 보편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 사무총장은 현재 타이완을 노린 사이버 공격은 아시아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연평균 4천억 회의 사이버 공격이 발생한다며, 인터넷을 이용한 사기와 위조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정원은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통해 인터넷 거버넌스 분야의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천야오샹(陳耀祥) 국가통신전파위원회 위원장은 인터넷 거버넌스는 각국의 관심사가 되었다며, 이번 포럼에서는 인터넷 거버넌스 외에 언론의 자유의 한계, 이용자 권익 보호 등을 논의해 안전하고 신뢰할 만한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顏佑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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