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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 “타이완 해커조직, 광저우 IT기업 사이버공격

  • 2025.05.27
  • 손전홍
中매체 “타이완 해커조직, 광저우 IT기업 사이버공격
▲2017년 6월 거행된 국방부 정보통신전자군지휘부 출범식 모습. [사진 = 총통부 제공]

타이완 해커 조직이 중국 광둥(廣東) 광저우(廣州)의 한 과학기술 회사를 대상으로 사이버공격을 감행했다고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가 오늘 27일 보도했다. 이 조직은 공격 활동을 은폐하기 위해 미국, 프랑스, 일본 등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사용했다고 신화사는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광저우시 공안국 톈허구(天河區) 분국은 피해를 입은 광저우의 기술회사로부터 사이버공격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전문가를 꾸려 조사를 벌였으며, 이번 공격이 타이완 해커 조직의 소행임을 밝혀냈다.

조사 결과 타이완 해커 조직은 네트워크 탐지 플랫폼을 활용해 중국 10여개 성(省)의 군사, 에너지, 수도전력, 교통, 정부기관 등 1000 개 이상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탐지했다.

이를 통해 관련 시스템의 기초 정보와 기술 정보를 수집했고, 악성 피싱 메일 발송, 자체 제작한 트로이 목마 프로그램 등을 통해 네트워크 공격을 감행했다.

신화사는 “해당 (타이완) 해커 조직의 공격은 지난해부터 규모가 커졌고 빈도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중화민국 국방부는 중국 관영 매체가 ‘타이완 해커 조직이 광저우 IT 기업을 사이버공격 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근거 없는 날조라고 27일 반박했다.

타이완 국군의 사이버 공격에 대처하는 최일선 부대인 국방부정보통신전자군지휘부(ICEFCOM, 國防部資通電軍指揮部)는 남을 속이려고 옳고 그름을 바꾸는 것을 비유하는 표현으로,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부른다”는 뜻의 사자성어 지록위마(指鹿為馬)를 인용해, “중국은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사진으로  지록위마하며, 근거 없는 짜깁기로 (타이완을) 비난하고 있다”면서 “이는 위협과 강압을 사용해 타이완 국민을 압박하려는 잔혹한 사고방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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