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총통이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4시 아프리카 우방국인 에스와티니에 도착했다. 에스와티니 국왕 엠스와티 3세(Mswati III)와 차이 총통 양국 정상은 양자회담 후, ‘여성 소액대출 순환 기금 비망록’, ‘가오슝시와 음바바네시 도시 체결 협정’, ‘해외엔지니어링과 에스와티니 석유공사 공정 수주 협정’ 등 협력문서 서명식을 가졌다.
타이완과 에스와티니는 최근 5년간 보다 긴밀해져 공중보건의료, 여성권한 부여, 농업기술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차이 총통과 함께 이번 순방에 나선 천지마이(陳其邁) 가오슝 시장은 에스와티니의 음바바네시와 자매도시 결연 이후 교육문화 방면의 교류와 도시 경영 차원에서의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를 대신해 ‘여성 소액대출 순환 기금 비망록’에 서명한 왕메이화(王美花) 중화민국 경제부 부장은 해당 계획은 2020년 제1기를 시작으로 개발도상국 여성의 비즈니스와 재무 배치, 디지털 학습 등의 개발을 돕는 외교부의 큰 사업이라며 앞으로 제2기 협력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외 ‘해외엔지니어링과 에스와티니 석유공사 공정 수주 협정’을 통해 현재 석유 재고량이 하루 반밖에 안되는 에스와티니의 실정을 고려해 해외투자 개발회사의 수주를 받아 그들이 원하는 30일 분량의 전략형 오일탱크를 설치하기로 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대 야당인 ‘민주연합’(Democratic Alliance) 당수 존 스틴후이센(John Steenhuisen)은 그의 페이스북에 차이 총통 방문을 환영하는 해시태그와 함께 (#WlcmPresTSAI #TaiwanAfricaStride) 차이 총통의 두 번째 아프리카 방문을 축하했다. 그는 남아공과 같은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E) 회원인 에스와티니가 민주 타이완을 맞이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차이 총통의 이번 방문은 아프리카와의 무역 및 인문 발전 등 협력 확대에 대한 명확한 약속”이라고 말했다.
중화민국 외교부는 타이완의 자유민주와 개방경제 제도, 착실한 외교, 호혜적 공조를 통해 교류하는 모델이 아프리카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 아프리카 각국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