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민간인에 대한 타이완의 인도적 지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에 중화민국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부차 시와 60만 미국달러(한화 약 8억 460만 원)를 기부해 방공 피난소와 아동운동학교 재건을 지원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오늘(17일) 밝혔다.
우상니엔(吳尚年) 주폴란드 대표와 아나톨리 페도루크(Anatolii Fedoruk) 부차 시장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협정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우 대표는 타이완 국민들이 우크라이나 친구들의 처지에 공감하고 있다고 전하며, 권위주의 정권의 위협을 받고 있는 동일한 상황에서 러시아의 침략 행위는 유엔 헌장의 평화적 해결 기본 원칙에 위배되므로 타이완은 다른 민주국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재건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페도루크 부차 시장은 타이완과 우크라이나는 거리는 멀어도 민주적 자유에 대한 견지로 연결되어 있다며 타이완의 재건 지원은 부차 시민의 생명을 보장하고 어린이들의 미래에 더 많은 발전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또한 하와이 마우이(Maui)의 산불피해에 대한 재해복구에 협조하고자 50만 미국달러(한화 6억 7,075만 원)를 기부해 현지 정부와 이재민들의 구호 및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오늘(17일) 밝혔다. 외교부는 타이완과 하와이주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30년이 됐다며 이번 대형 화재로 발생한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집을 재건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