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본부를 둔 세계큐브협회(WCA)가 타이완의 회원명을 '차이니스 타이베이(Chinese Taipei)’로 변경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WCA 본부에 연락해 타이완의 명칭 회복을 요구할 것을 주로스앤젤레스 판사처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오늘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큐브협회(WCA)가 발표한 일부 회원 명칭 변경 공고에는 타이완의 회원명을 ‘타이완(Taiwan)’에서 '차이니스 타이베이(Chinese Taipei)’로 변경하고, 중화민국 국기도 차이니스 타이베이 깃발로 바꾸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국제 참여에 대한 타이완의 존엄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소식을 확인하자마자 주로스앤젤레스 타이완 판사처에 관할 지역에 위치한 WCA 본부에 연락해 타이완의 입장을 엄중하게 표명하며 타이완 명칭 회복을 촉구하도록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WCA가 발표한 일부 회원 명칭 변경 공고에는 타이완 외에도, 홍콩의 명칭을 ‘중국 홍콩(Hong Kong, China)’으로, 마카오의 명칭을 ‘중국 마카오’로 변경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