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행정원은 오늘(1일) 내년 1월 1일부터 군인, 공무원과 교원의 봉급을 4%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사행정국은 타이완의 경제성장률이 세계 평균보다 안정적이며, 2022년 임금 인상 이후 2023년 말까지 소비자물가지수는 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고 민간기업의 평균임금과 최저임금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군인, 공무원과 교원의 노고와 공헌을 장려하기 위해 봉급 인상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행정수반 천지엔런(陳建仁)은 행정원 회의에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임기 내 군인, 공무원과 교원의 봉급을 3차례 조정해 총 11.4% 인상했다며, 봉급 인상을 통해 민간기업의 임금 인상을 이끌어내고 더 많은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행정원 대변인 린즈룬(林子倫)은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정부는 심의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하나 국내 전체 경제 상황과 물가지수에 따라 지속적으로 검토해 가장 적합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행정국은 이번 봉급 인상은 총 73만 명의 수혜자가 있고 연간 예산 증액은 약 298억 뉴타이완달러(한화 약 12조 8200억 원, 2023/6/1 기준)라며, 고등교육 교직 인재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공립대학과 전문대학 조교수 이상 교직 및 중앙연구원 학자에게 15%의 학술연구 수당을 제공할 예정이고, 총 2만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이며 연간 예산 증액은 약 22억 뉴타이완달러(한화 약 946억 원, 2023/6/1 기준)라고 밝혔다.
인사행정국 부인사장(副人事長) 화이쉬(懷敘)는 정부 임시직, 공기업 직원의 봉급 인상은 각 관할기관에서 별도로 결정할 예정이고 최종 수혜자는 73만 명에 초과할 것이라며, 또한 행정원은 경찰 승급에 15%의 수당을 제공할 예정이고, 소방관과 해경은 경찰과 다른 위험직무에 적용해 현재 관련 직종의 봉급 인상을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