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섬 북쪽 인근 해상에서 타이완 국적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중화민국 해순서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집중수색에 나선다.
앞서 지난 5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이시가키 해상보안청은 지난 5일 오후 12시 30분(이하 타이완현지시간)께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섬 북쪽으로 150㎞ 떨어진 해상에서 타이완 국적 어선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사고 어선 주변에서) 실종된 선원 7명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6일 오전 중화민국 해순서는 지난 2월 27일 타이완 북부 지룽항(港)에서 출항해 5일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섬 북쪽 해상에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타이완 국적 어선에는 타이완 국적 선원 1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6명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었고, 실종자 수색지원 작전을 위해 사고 해역에 북부 기동대 리엔장함(連江艦)을 급파했다고 해순서는 덧붙였다.
아울러 6일 중화민국 외교부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5일) 중화민국 어업서와 해순서로부터 타이완 국적 어선 ‘신장파88호(新長發88號)’가 댜위타이(釣魚台) 황웨이 섬(黃尾嶼, 일본에서는 쿠바지마(久場島)라고 칭함) 인근 해상에서 전복됐다는 사고 관련 사실을 통보 받은 즉시 수색 구조 작업에 협력할 것을 주일본 타이베이경제문화대표처와 주일본 타이베이 대표부 니하시 사무처에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어 “사고 어선에 탑승한 승선원 전원 모두 속히 구조되길 기대한다”며 “계속해서 어업서, 해순서, 주일본 타이베이경제문화대표처, 주일본 타이베이 대표부 니하시 사무처와 이번 전복 사고에 대해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며 사고 현장 수색구조 상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부처인 중화민국 어업서는 “오늘(6일) 오전 전달 받은 최신 보고에 따르면 일본 측 잠수사가 사고 어선 안에서 숨진 실종자 1명을 발견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6일 전했다. 어업서는 남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 구조에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